나비생태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3월 1일부터 재개장 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일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장을 비롯한 군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비생태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2월 한 달간 진행한 시범운영 기간동안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나비생태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히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더 많은 종류의 나비가 날아다니고 어린이·학생들의 생태체험공간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롭게 리모델링 된 나비생태공원에서 나비생태관 제1전시관에 들어서면 알에서 성충까지 2%의 생존률을 가진 나비의 한살이를 비롯한 나비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어진 높이 15m, 758㎡의 거대한 유리온실에서 나비의 산란, 흡밀, 구애비행, 우화 등 자연 그대로의 나비생태를 사시사철 체험해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고, 점점 사라져가는 곤충에 대해 배우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세계의 희귀한 표본을 갖춘 표본관과 다양한 곤충 및 양서류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은 지하에 마련되어 있다.  
나비생태공원 주변으로 빼어난 풍경의 내산저수지와 바람흔적미술관, 남해편백휴양림, 양떼목장,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등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지가 근거리에 위치해 남해군의 대표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나비생태공원은 ▲3월~10월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11월~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개장하며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 설ㆍ추석 명절에는 휴관한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