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향우회(회장 이윤원) 임원진은 지난 25일 주례동 소재 부산구치소 김진구 소장실을 방문해 고향 남해와 재부향우회의 발전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교류를 가졌다.
김 소장은 “업무상 근무시간에 외출이 어려운데 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윤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환영하고 “향우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명정대하게 공직생활 열심히 하겠다. 또, 미력이나마 향우회에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인사했다.
이윤원 회장도 “오늘 소장님의 초청으로 값진 경험을 했다. 무엇보다 남해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근성과 역량으로 고향 남해와 향우회의 위상을 드높여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시길 응원 한다”고 답하고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참석한 임원들은 부산구치소의 역사와 현황, 시설 일부를 돌아보며 교정행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 소장은 부산구치소에 근무하는 남해출신 향우들이 모금한 새 향우회관 건립기금 1백만 원을 전달하고 임원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김진구 부산구치소장은 이동 다정마을 출신으로 현재 고향에 90세 노부가 거주 중이다.
다초초교(27회)를 졸업하고 남해중학교(27회) 2학년 때 타지로 전학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크다는 김 소장은 경기대학교 교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7월 교위(교정간부 33기)로 임관했다. 
2004년 교정관으로 승진하여 청주교도소 보안과장을 지냈으며 2012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수원구치소 사회복귀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부산·수원구치소 부소장, 원주교도소장, 법무부 복지과장을 지내고 201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법무부 보안과장, 의정부 교도소장을 역임 후 지난해 8월 말, 제62대 부산구치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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