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재부남해군향우장학회(이하 향우장학회)는 지난 20일 동대신동 향우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 담 이사장은 “먼저, 늦었지만 올 한해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하고 “오늘은 우리 장학회의 지난해 업무 및 재산상황에 대한 자체  감사와 전년도 사업 및 결산에 대한 승인의 건을 심의하고자 한다. 이외에 장학회 발전과 장학금 증액을 위한 좋은 의견도 많이 건의해 달다”고 요청했다.
하준도 정재주 감사는 지난해 업무 및 재산상황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일반 업무 및 재정업무에 이상이 없음을 감사 보고했다. 
이어 부의안건 심의에서 제1호의 안, 2018년도 사업 및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해 장학회 정관 제25조에 의거· 심의한 결과 이월 잉여금에 대한 조치로 전액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이월시키기로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이 담 이사장은 “향우장학회는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해당연도 내에 장학금을 지급하여왔으나, 계속되는 저금리현상으로 10개 읍·면에 10명의 학생에게 전부 지급이 되지 못하고 몇몇 면에 나누어 지급하던 중 지난해는 제49·50대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을 역임한 박정삼 고문이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2018년 장학금을 이월해서 2019년 1월 9일에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1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급예정이었던 잉여금이 이월된 것이다”며 부연 설명하고 “앞으로도 박 고문 같은 독지가 발굴에 힘써 많은 향우 자녀들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며 개인적인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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