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남해향우회(회장 하정우)는 지난 1월21일 신정역 부근 엄마의 식탁에서 새해 첫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
강태욱 명예회장은 “젊을 때 건강의 중요성을 모르고 밤낮 일에만 파묻혀 동분서주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래도 남해인들은 부모님들께서 건강한 유전자를 주셨기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니 고마운 마음이며 긴 세월을 돌이켜보니 보람된 일도 많았지만 후회되는 일도 있었다. 살아생전 부모님께 좀 더 잘해드릴 것 하고 후회가 막심하다. 건강은 돈 주고도 살 수 없고 남이 대신해줄 수도 없다. 앞으로 건강관리를 잘하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요즘 경제가 어려우니 남해인의 긍지를 가지고 잘 버티어나가 길 바란다”라며 새해 덕담을 전했다.
하정우 회장은 “강태욱 회장께서 참석해 감사드리며 고향을 떠나면 고향이 그리워지고 고향 사람과 만난 것이 즐거운 일이니 모임에 꼭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을 갖자”라며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이날 특히 전북 장성에서 5시간을 차를 타고 참석한 심휘정 회원은 “양남회 모임을 손꼽아 기다리다 올라왔다. 고향 모임이 제일”이라고 인사했고, 회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홍정애 부회장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좋으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여 건강하게 생활하자”라고 말했다. 강미숙 부회장도 “고향 모임이라 기다려지며, 만나면 기쁘고 행복하다. 홍보하여 많은 향우들이 참여하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백상봉 회원은 사모곡이란 시를 낭송하여 부모님의 고마움을 되새기게 했다.
정희정, 정해주 회원과 김부길 전 사무국장은 “건강하게 자주 만나자며 양남회는 각 지역구 향우 모임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젊은 향우들을 영입하여 돈독하고 행복한 친목모임이 되자”라고 말했다. 김수경 사무국장의 2018년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올해는 회원들에게 일일이 전화하여 적극 참여토록 분발하겠으며 홀수 달 첫째 월요일엔 꼭 참여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새해 첫 모임에서 회원들은 새해 덕담으로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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