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원장 하미자)이 지난 2018년 12월31일에 제19호 남해문화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남해문학회 이처기 고문의 ‘아침 엘리베이트’라는 시로 책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몇 줄 옮겨보면 ‘챙그랑,/무색의 공간에 문이 열리면/막 지나간 그림자가 남긴 훈김이/또 누른 버튼 위에다 지문 하나 입힌다/한 층이 열리며 갑자기 만난 눈빛~~(생략)
이 책에 수록된 내용으로는 먼저 하미자 원장의 발간사, 장충남 남해군수‧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박성석 남해향토사연구소장의 축간사가 실렸고 △2018언론에 비친 남해문화원 발자취 △정의연 추모기획특집 △향토사연구에서, 김종도의 문화와 향토사‧김봉윤의 고려대장경 판각지 남해‧김낙균의 일본유배연구1,2 △기획특집-축제를 진단한다에서 박성석의 지역축제의 방향‧ 김미숙의 한국지역축제의 발전 방향 △논문‧논단에서 박성재의 구운몽에 나타난 도교사상 연구, 김용엽의 구운몽의 외국어 번역사례 소개‧서재심의 칼의 노래에서 보이는 죽음의 인식태도 △문학부문에서 이송례의 ‘모리와 함께 한 일요일’을 읽고‧김용엽의 만엽집의 윷‧박우정의 보천욕일의 의미‧서재심의 시를 품은 남자 정병욱‧이처기의 남해‧남해사람‧남해정신 △ 유적지 탐방에서 김종도의 해인사를 찾아서 △부록에서는 문예중흥 선언문‧문화비전 선언‧2018년도 남해문화원 이사 명단‧2018년도 남해문화원 향토사연구소 명단‧남해문화원 연혁이 실렸다. 이외에도 △2018언론에 비친 남해문화원 발자취에서는 남해문화원 총회와 문화학교 개강식 내용‧문화원 칸타빌레합창단 업무협약 체결‧문화원 성수 봉송식‧충렬사 다례제 봉행‧ 환경의 날 기념 ‘보물섬 환경축전’ 개최 등의 내용들이 지난 한 해 동안의 동향을 잘 드러내 주었다. 남해문화원에서는 소중한 1년의 발자취가 오롯이 담긴 이 책을 500권 발행하여 현재 배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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