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달 1일부터 경제적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공연·영화·전시·국내 4대 스포츠경기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을 비롯해 여행, 숙박, 문화체험, 고속·시외버스, 철도, 악기점, 각종 체육시설, 체육용품 판매점 등 전국 27,307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강좌의 이용도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누리집 홈페이지(www.mnuri.kr)를 통해 발급 가능하며, 기존 카드 소지자는 재충전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발급대상자는 6세(2013.12.31 이전 출생자) 이상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올해부터 연간 지원금액이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다만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생필품, 가전제품, 의류 구매 등은 불가능하며 목적 외로 부정 사용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환수 조치될 수 있다.

한편 가맹점 확인 및 문의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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