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신입생과 1, 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과의 멘토링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여행하는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도서산간지역 청소년들에게 ‘능동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선물한다’는 미션 아래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 대전과 서울 소재 대학교(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이날 행사에는 6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경쟁과 협동이 있는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부터 넷째 날까지는 대학생들이 두 달 동안 준비한 스토리(나, 세상)를 중심으로 질문과 대화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것은 서로가 깊은 고민을 함께함으로써 ‘나의 참된 가치와 진로’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었고, 또한 개별 상담을 통해 명문대 진학을 위해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학습 방법도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나와 세상’에 던진 질문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기가 어떠한 가치관을 갖고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모색할 것인가에 초점을 뒀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임석빈 팀장(KAIST, 2학년)은 ‘창선고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들이 너무나 인상 깊었고,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의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