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하례 및 수산인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공용터미널 뷔페청에서 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회장 김충선)가 주최하고 남해군어촌계연합회(회장 곽선휴)와 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회장 박경섭)가 주관한 가운데 내외빈과 300여 명의 수산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산인의 밤 행사 개최 경과보고에 이어 어업인 표창, 수산발전 유공자 공로패 수여, 시년사, 내빈축사, 장학금 전달, 결의문 낭독, 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경섭 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장은 “수산인의 밤 행사가 남해군 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또한 이날 김충선 자율관리어업남해군연합회장 신년사에서 “어촌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수산업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며 “이제 바다는 무한한 보고가 아니며 우리가 바다를 가꾸고 보호하지 않으면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줄 수 없다. 바다를 살릴 수 있는 것은 나라가 아니라 어업인 스스로의 노력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노력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로운 남해 수산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형모 남해군어촌계연합회원과 여평남 한국자율관리어업남해군연합회원, 정태진 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원이 군수 표창을 수상했으며, 박하권 남해자율관리어업회원과 정주원 어촌계장연합회원, 김상록 남해한수연 회원이 군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권대석 본촌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과 여평남 사무국장이 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가 수여하는 공로패를 받았으며 서창실 창선 대벽어촌계장과 김형모 창선 냉천어촌계장이 어촌계장연합회가 수여하는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수산인의 밤 행사를 주관ㆍ주최한 3개 수산단체가 공동으로 김성용 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직원과, 해양수산과 박미영 주무관, 군수협 구경태 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 주관 3개 단체는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남해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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