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씨앗 희망나르미 13호, 이헌영 씨(가운데)

남해읍 이헌영 씨가 지난 15일 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남해읍 특수시책인 행복씨앗 희망나르미 13호 기부자가 됐다.

이헌영 씨는 3개월 전 남해로 귀촌해 유기농 가축비료 판매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군밤을 팔아 생활하는 어려운 형편에도 저소득 아동들에게 라면 20박스를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 씨는 넉넉지 못한 형편이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이 되고 싶다날씨가 풀리면 본업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가 퇴비 냄새 걱정 없도록 유기농 가축비료를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철정 남해읍장은 귀촌한 지도 얼마 안됐는데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기탁물품은 남해읍 관내 저소득 아동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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