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춘해병원 안 철 박사(병원장)가 의료봉사단을 꾸려 남해를 찾아 무료로 의료활동을 펴 온 지도 만 11, 지난달 29일에도 안 철 박사팀이 남해를 찾아 난음마을 회관과 공동창고에서 15차 남해군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부산춘해병원 안 철 병원장

이날 무료 봉사는 안 철 박사와 학생들과 부산춘해병원 의료진 등 50여명이 직접 가져온 약품과 의료기기, 담요, 음식 등으로 난음난양장전석평마을의 어르신 150여명을 진료처방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노인들은 돈을 받지도 않고 이렇게 아픈 곳을 치료해 주니 이리 고마울 데가 있나멀리 안 나가고 가까운 마을에서 치료 받으니 참 좋다고 말해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난음마을회 등에서는 오랜 동안의 진료에 대한 답례로 남해 시금치를 포장해 안 철 박사팀에게 전했다. 마을 관계자는 한 해도 안 거르고 남해를 찾아 진료를 해 주어 무척 감사드린다의료기기나 장비 뿐만 아니라 과자나 음식까지 직접 챙겨 와 어르신들에게 드리니 더욱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부산춘해병원 안 철 병원장은 지난 1990년 공중보건업무로 남해와 첫 인연을 맺은 후 지난 2008년부터 무료 의료봉사단을 꾸려 남해읍을 비롯해 이동면 일대를 매년 방문해 진료활동을 펼쳐왔다. 당시부터 안 철 박사는 사비를 들여서 의료활동을 펴 왔는데 더불어 사는 세상의 구현과 지역주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진료에는 장충남 군수와 송행열 동남해농협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진료 현장을 방문해 의료 봉사단과 마을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안 철 부산춘해병원장이 난음마을 공동창고에서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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