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청실회(회장 임대영)와 진주 (사)새생명광명회(회장 김기원)의 우정과 나눔의 봉사활동이 군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듬뿍 안겨주었다.

지난 2일 문화체육센터에서는 남해청실회와 새생명광명회 주최로 장수사진 찍어주기 및 합동의료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남해읍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과, 흉부외과, 한방진료 등 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해 현대미용학원과 남해미용사협회 회원들의 이·미용 봉사, 남해이노티안경원 신용두 회원의 시력검사 및 돋보기 증정, 남해청실회 이정원 회원의 장수사진 찍어주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200여명의 군민들이 혜택을 누렸다.

행사장을 찾은 노인들은 “머리도 깎고 아픈 곳 진료에다 영정사진까지 찍어 주니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봉사활동이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해청실회 임대영 회장은 “새생명광명회와의 인연이 우정과 나눔의 봉사활동으로 연계돼 남해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양질의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청실회와 새생명광명회는 2004년 설천면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주·미조면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남해에서 합동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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