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정책부장으로 재직 중인 김우태 시인의 첫시집 ‘비 갠 아침’이 문화체육관광부 ‘2018 문학나눔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초판 문학도서를 대상으로 시, 소설, 수필, 평론·희곡,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문학나눔 선정도서를 발표하고, 이들 도서들을 전국 3200여 곳 공공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는 “김우태 시인의 시집 ‘비 갠 아침’은 존재의 구심적 응축과 원심적 확장과정을 결속하여 혼신으로 노래한 언어의 도록으로, 서정의 깊이와 리얼리티를 동시에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우태 시인은 경남 남해 출생으로, 198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지난해 ‘시와반시’를 통해 첫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