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창선면향우회(회장 장준동)와 창선중·고부산동창회(회장 박남열)가 주최, 주관하고 창선산악회(회장 박찬권), 창남회(회장 배병호), 재부창선FC가 후원한 2018년도 재부창선인 송년회 및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12일 동광동 부산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향우회기를 비롯한 5개 단체 회기가 입장하고 이주상 동창회 수석부회장의 개최선언으로 막을 올린 이날 송년회는 외부 초청내빈 없이 순수하게 창선인만의 어울림잔치로 펼쳐졌다.
장준동 향우회장은 “5개 단체 합동송년회가 올해로 2회를 맞고 있다. 정말 좋지 않은가? 항상 무엇이든지 창선인이 하면 남다르다. 올 4월 재부남해군향우회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승을 거뒀는데 앞으로 3회, 5회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분발하자”고 독려했다.

박남열 동창회장은 “2018년도 열심히 달려왔다. 남은기간 마무리 잘하자. 모교가 잘 되어야 고향도 발전하고 향우회, 동창회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모교살리기 7080프로젝트가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되어 후배들에게 큰 보탬이 되길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격려사에 나선 양왕용 향우회 고문은 모교가 처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군 향우회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학교교육도 우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동창회 초대회장을 지낸 김종윤 고문은 “2003년 12월 10일 바로 이 자리에서 동창회 창립총회를 했고, 이후 향우회장직도 이 곳에서 물려받았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 지금 모든 주위사정이 어려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얼어있다. 이럴 때 일수록 창선인의 기개와 열정, 끈기로 잘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 하루만은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고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향우회는 평소 회 발전에 기여한 각 단체 회원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했는데 ▲향우회-이미란, 김종교, 장양선 ▲동창회- 김영욱, 이숙아, 강오주 ▲창선산악회-정영희 ▲창남회- 박치묵 ▲재부창선FC- 김영남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동창회는 하반기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동문자녀인 강동규(동의대 2년), 곽재민(상명대 3년), 유정현(동래고 3년) 학생에게 수여했으며 창선면 체육회에서는 김종윤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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