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남해군지회(회장 이정춘)는 29일 문화체육센터에서 회원 54명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장, 류종열 진주보훈지청장과 도내시군 지회장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이번 창립행사는 고엽제전우회 남해군운영위원회가 올해 지회로 승격됨에 따라 고엽제 전우들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활동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정춘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엽제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전우들을 국가유공자로 시켜줄 것과 피해보상에 정부가 앞장서줄 것”을 요구하고 “회원 모두는 자긍심을 갖고 서로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면서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창립식에서 2002년부터 3년간 운영위원장을 맡아 기반을 다져온 강사숙씨가 공로패를, 김병규·김수옥 회원이 모범회원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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