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장을 수상한 박춘종 대표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한 5차 연도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가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우수기업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에스에이 주식회사 박춘종(70‧남면) 대표이사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황이 어려운 국내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에스에이 주식회사는 고속도로 방음벽을 제작‧시공하는 이노비즈인증 기업이다. 사원수 14명 규모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하고 있다. 에스에이 주식회사는 ‘조용한 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도로의 고속화와 자동차의 대형화로 자동차 소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설치하는 방음벽의 모든 것을 제조 시공하는 기업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광주광역시 제2외곽순환도로(광주대학교입구) 시공사진-환경부장관 수상작품]

특히 터널 내부의 정숙성을 목표로 개발한 ‘터널용 투명 흠음벽’은 외부의 경치를 구경하면서도 내부에서는 조용함을 느끼는 신기술 제품이다. 대표 시공사례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북항연결도로 터널’에 특허를 받은 우수조달물품을 납품 시공했다. 투명흡음벽은 노량대교 남해군도로에 시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파트 건설 또는 도로개설 시에 임시로 설치하는 ‘가설방음판’도 발명특허를 득하여 경부고속도로 동탄 신도시에 설치하였고, 도로의 염화칼슘으로 녹이 발생한 노후된 방음벽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발명특허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이달에 설치 완료하였다. 
2001년 9월26일 설립된 에스에이 주식회사는 2002년 벤처기업으로 등록됐으며 2004년 벤처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2004년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하였고 30여개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5년에는 경기벤처인 표창 및 발명가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후, ‘GQ’ 우수제품 마크 인증 및 ‘GD’ 우수디자인 상품에 선정됐다. 같은 해 소음 저감용 방음패널 및 목재방음판넬이 우수조달제품으로 인증됐다. 
2006년 제18회 ‘혁신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제2회 전국 소기업 경진대회에서 표창장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본점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세신옴니코아로 이전했다. 2010년에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공장을 매입하여 등록했으며, K마크 성능인증을 받았으며 제1회 소음없는 거리 조성 공모전 설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성능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노기제로(NOGIZERO) 상표등록을 마쳤다.
에스에이 주식회사는 설립 후 ▲발명특허 대선 동상(한국무역회장) ▲발명가상(특허청) ▲벤처디자인

부산남북항 연결도로 방음벽

은상(한국디자인진흥원) ▲혁신중소기업인상(중소기업중앙회장) ▲전국중소기업경진대회(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제1회 소음없는거리 공모전 우수상(환경부장관상) ▲제3회 우수 방음시설공모전 우수상(환경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실적과 30여개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박춘종 대표이사는 남면 당황리 홍덕정이 고향으로, 남명초 32회 졸업생이다. 박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투명방음벽을 발명하여 우수조달물품으로 등록하고, 전국 도로에 설치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겼다”며 “어려운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한 제품을 정부와 관공서 등 수요기관에서 우선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는 연구개발만이 중소기업이 살길이라고 강조한다. 사업을 지금보다 성공시킨 후 즐겁게 은퇴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이날 시상식을 축하해 주기위해 참석한 남명초 32회 회장인 김종임 친구는 “박춘종 친구는 인품이 뛰어나 남을 배려하며, 정의롭고 진솔하여 모든 친구들이 신뢰하는 성실한 친구”라며 “남보다 두 배로 노력하여 30여개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남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발명왕 친구”라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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