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류지선 회장이 총동문회의 재결속을 다짐하며 힘차게 회기를 흔들고 있다. ② 3부 화합의 한마당 모습.
전국에 흩어져 있는 남해정보산업고 동문들이 화합과 재결집을 다짐하며 새롭게 총동문회를 결성하고 새 출발의 돛을 달았다.

남해정보산업고 총동문회(회장 류지선)는 지난 26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5차 정기총회 및 제2회 체육대회를 열어 모교 사랑을 되새기며 선후배간 돈독한 정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남인 재부남해군향우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새 출발하는 총동문회의 발전을 염원하며 힘을 보탰다.

류지선 회장은 “모든 동문들의 저력을 한 곳에 집결시켜 강한 결속력을 가진 총동문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81년 남해상고 연합동창회로 출발한 남해정보산업고 총동문회는 20여년간 꾸준히 그 맥을 유지해오다 2003년 해체되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지역동기회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져왔으나 거듭되는 총동문회 결성에 대한 재논의 끝에 지난해 12월 새 집행부를 꾸리게 되었고, ‘총동문회 재결성’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동문회 역대 회장을 맡았던 여유범, 정평진, 심한섭, 정의연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모교에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동문간 두터운 정을 쌓고 선후배간 교량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잡이로 회지를 발간, 배부했다.

총회에 이어 열린 기수별 혼합 체육대회와 동문화합 한마당은 참석한 동문들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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