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이달 8·9일과, 15·16일 성주산골 대표 조남현 강사를 초청해 지역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다.

3명의 청년농업인이 참가한 이번 컨설팅은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 이론교육과, 농가별 특징을 진단분석, 심층상담으로 청년농업인의 장점을 특화시키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남해양떼목장 최승원 대표는 사업 초반이라 컨설팅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였지만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점, 개선점, 또 버려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많은 것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컨설팅을 진행한 조남현 강사는 청년농업인들의 의지와 열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점점 더 농업의 현실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열정 있는 청년들이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본인의 강점과 단점을 깨닫고 발전시킴으로써 성공적인 청년농업인의 모델을 발굴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그간 진행했던 교육을 재점검하고 교육수료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심화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년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기타 농업경영컨설팅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팀(860-3938)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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