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남해군지부(회장 배영두)는 지난 1110일 군내 청소년과 읍면 문고회장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청군에 위치한 조선 선비 정신의 상징인 남명 조식 기념관과 남사예담촌 등지를 탐방했다.

특히 이번 탐방에서 독서문학기행에 참가한 학생들은 예스러운 담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남사예담촌을 방문해 수많은 선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빛내고 학문을 숭상하던 선비정신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문화해설사 선생님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문학기행의 마지막 여정으로 목면시배유지에 들러 목화 관련 전시관, 목화밭 등에서 체험학습을 하였다. ‘목면시배유지는 고려말 문익점 선생이 원나라에서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목화씨를 처음 들여온 후 재배에 성공한 곳이다.

배영두 문고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비 정신이란 옳은 일을 보고 행하는 것이며 나쁜 일은 행하지 않는 것이다청소년 여러분도 조식 남명 선생님의 선비 정신을 통해서 옳고 바름을 행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오늘 문학기행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남해군지부는 해마다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작품 속 장소 및 작가의 문학관을 직접 탐방하여 문학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독서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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