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미조면향우회(회장 최동석)가 지난 2일 사당동 ‘바다풍경’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조영일, 김석환 고문과 최동석 향우회 회장을 비롯해 미조면 향우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최동석 회장의 후임 회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최동석 회장은 “중요한 논의가 있는 날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랬지만 다들 바쁘신 관계로 많이 참석 못하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중책을 맡아 4년간 향우회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큰 과오없이 넘길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다행히 미조면향우회는 후임 회장이 임시총회 전에 정해졌다. 현재 미조초등학교 재경동창회장직을 수행중인 강옥수 회장이 신임 회장직을 수락했으며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았다. 강옥수 회장은 모임 전 “바쁜 일정에 임시총회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총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수락의사를 밝혔다.
미조면 향우회 맏형이며 미조출신 60, 70대 모임인 ‘육칠회’ 차기회장인 조영일 고문도 “강옥수 후배라면 믿고 모임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취임식까지 마무리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미조면 향우회는 내년 신년하례회를 겸한 회장단 이 취임식을 진행하기로 결의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회장단을 중심으로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김기홍 사무국장은 “향우회 신년하례회와 이 취임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조면 향우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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