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청와대 바른역사기획팀장)씨의 남해군수 출마 움직임이 열린우리당 중앙당의 출마권유가 더해지면서 가속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열린우리당내 남해군수 후보 경선은 물론 군수 선거구도 전체에 새로운 바람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현태씨는 "출마권유는 당내 외에서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중앙당 차원에서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깊은 교감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이미 군수 출마채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또 "아직 구체적으로 공식적인 출마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며 "언제나처럼 다양한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마음의 준비는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태씨의 군수출마 채비와 관련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군수 출마와 관련한 언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정현태씨의 군수 출마 선언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현태씨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교를 졸업, 16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2002년 남해군수 선거 출마 이후 현재는 청와대 바른역사기획팀장으로 열린우리당 남해군수 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군수후보로는 하영재 현 남해군수가 공천 확정된 상태며 열린우리당 남해군수후보로는 이주홍씨가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무소속 후보로는 류갑주씨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예비후보자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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