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의장 박종길)는 자매결연 의회인 충남 금산군의회(의장 김종학)의 초청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금산군의회 및 제37회 금산 인삼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27~ 28일 금산군의회가 남해군의회를 방문한 이후 답방형식으로 이루어진 양 의회간의 교류행사로 방문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 440분경 금산군의회에 도착해 오후 5시부터 금산군 홍보영상 상영, 의원간담회를 약 1시간여에 걸쳐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국 인삼교역량의 80%를 차지하는 금산군의 인삼유통 현황, 연간 5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금산 추부 깻잎농사 생산량과 브랜드 관리, 판로개척 뿐만 아니라 금산군에서 농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예산 등을 집중 청취하였으며, 남해군의 마늘, 시금치 유통 등 양 지자체간의 특산물 현황에 대한 정보교류와 비교 등 활발한 토론을 가졌다.

특히 남해군의회 의원들은 금산군의회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대책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신민주 의원) 및 활동에 대해서 관련 내용을 듣고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교류방문 이틀째인 지난 11일에는 충청남도 금산군·논산시와 전라북도 완주군의 경계에 있는 대둔산도립공원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케이블카 설치현황, 관광객 방문현황 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우리군의 관광 활성화 등 접목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남해군의회 방문단은 제37회 인삼 축제장인 금산인삼관, 인삼약초거리, 건강 체험관, 국제 인삼교역전 등의 시설 및 행사장을 둘러 보았다.

특히 금산 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를 방문하여 관계자들로부터 연구소 연혁 및 설립목적, 비전 및 전략, 연구활동, 제품개발 등에 대한 설명 및 연구 시설과 장비현황 등을 둘러 보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앞으로 금산 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남해군 마늘연구소간에 공동 연구 등 지속적인 상호 협조와 교류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양 연구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양 의회간의 이번 교류는 지난 20115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정례 상호 교류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