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의 남해군 평생학습인의 잔치 한마당 ‘제3회 남해평생학습축제’가 오는 19일(금)과 20일(토) 이틀에 걸쳐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배우고 나누며 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군내 50개 평생학습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경험과 성과 공유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는 어르신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뽐낼 ‘도전 IT실버벨’이며 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장에서 펼쳐진다. 이어서 개막행사는 오후 2시에 개최되며 ‘IT실버벨 및 한글백일장 대회 시상식’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체험부스는 50여개로, 그동안 평생학습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돼 퀼트, 캘리그라피, 천연 화장품, 손사랑서금요법, 네일아트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행사는 남해문화원, 남해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부설노인대학,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군내 평생학습기관·단체 30여개 팀이 건강체조, 한국무용, 댄스공연,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무대를 준비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축제를 위해 남해군은 주무대와 햇볕가림 대형텐트가 마련된 관람석 등 시설물 설치를 비롯한 행사장 안전과 교통대책 수립, 홍보활동 등에서 땀 흘리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005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이후, 군내 다양한 평생학습 기관·단체에서 어르신, 여성, 농업인, 소외계층 군민 등 연간 1만5000여명이 평생학습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