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8일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항공예찰 조사는 장충남 군수, 김대홍 환경녹지과장 등이 참여했으며 산림청 헬기로 창선면, 남면, 설천면 등 피해심각지역을 포함한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상예찰이 어려운 비가시권 지역의 산악지역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소나무 고사목을 샅샅이 찾아내어 방제 사각지대를 없애고, 조사된 소나무 고사목을 전량 검경하여 체계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제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에 조사된 피해고사목을 내년 3월 말까지 전량 제거와 동시에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개충이 활동하는 4월~9월에는 지상방제를 실시하는 등 시기별 맞춤형방제에 힘써 2019년까지 관리가능한 수준의 완전방제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상예찰로 조사가 불가능한 접산지역 등에 발생한 피해목을 항공예찰로 조사했다”면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조사 누락을 방지하고 조사된 피해목을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인위적인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소나무류 불법이동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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