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동 대지포 마을 00수산에서 벙커 씨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기름유출사고는 새벽 조업을 위해 바다에 나온 마을 어민에 의해 새벽 5시경 발견됐으며 대지포 마을의 00수산회사에서 1년이 넘도록 사용하지 않은 부식된 보일러 관과 가열기 마개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아 기름 저장탱크에서 유출된 것으로 유출량은 대략 180리터 가량입니다. [통영해양경찰서 해양오염관리과 관계자 인터뷰] 문제는 이번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대지포 해안뿐만 아니라 인근 노구마을 해안까지 기름이 번져 우렁쉥이, 홍합, 전복, 해삼 등 양식어장과 가두리 양식장 등 어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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