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39년 정월 스무이튿날!
작년 한해의 안전산행에 대한 감사를 산신께 돌리고, 금년 한해에도 무사하고 즐거운 산행을 비는 경건한 시산제를 관악산에서 가졌다.

며칠 전부터 많은 회원들이 준비를 하였지만 알게 모르게 부족하고 어설픈 점이 없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여주신 관심과 배려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산행을 함께 하신 사십이 명의 선후배와 다른 일정 때문에 뒤풀이 마당에서 합류하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고

향 선후배의 의미를 새감 깨닫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신 정안홍, 이명천, 구덕순, 홍정애, 윤혜원, 정희정, 최숙자 선배들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며칠 전부터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오행순, 장종찬, 이은정, 이상수, 백경숙. 윤덕례, 하정이, 궂은 일 전문요원(?) 막둥이들과 처음 참여했지만 전혀 낯설지 않았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보여 주신 관심이 일회용으로 끝나지 말고 오래토록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시산제를 계기로 산행뿐만이 아니라 험한 세상을 살면서 언제 어디서 부르더라도 뛰어나갈 수 있는 선후배가 되었으면 한다.

안전한 산행과 성공적인 시산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카페 ‘남해향우회’의 회원들이 전국의 산야를 맘껏 누비고 다닐 수 있도록 산의 정령이 늘 보살펴주실 것을 기원하며 우리 회원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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