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금우회(전현직국세청남해직원모임)는 지난 13일 저녁 삼정승한식집에서 2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모임 겸 송년회를 갖고 임기가 만료되는 김명현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선출을 논의했다.

김명현 회장은 “36년 동안 지속되어온 우리 모임이 앞으로도 번창하길 고대하며 이 모임이 다양한 의견과 정보교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하고 임기가 끝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임수길 회원을 차기회장으로 추천했다.


회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된 임수길 회장은 ”우리 모임이 이제는안정화되었기에 좀 더 여유있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회비 온라인 납부, 문자메세지를 통한 연락, 2006도 모임장소와 일정 사전 확정 등을 제안했다.

회장의 임기가 1년이며 연장자 순으로 회장직을 맞는 관례에 따라 총무직도 매년 연령순으로 내려가며 맞기로 결정하고 김근배 총무를 선임했다. 김근배 총무는 “맡은 일이니만큼 1년 동안 확실히 일해 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금우회는 전현직국세청 직원들이 중심이 돼 1970년에 창립한 뒤 현재까지 근 36년을 매 짝수달 둘째주 화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김근배 총무 011-9764-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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