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영농조합법인 도울농산(대표 강기표)이 농림부의 산지유통전문조직 평가에서 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

농림부는 산지유통의 조직화와 규모화,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396개 산지유통전문조직의 지난해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종합평가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민간 전문 경영컨설팅업체가 맡았으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실사 평가, 3차 종합평가로 이뤄졌고 규모화지수(매출실적), 부가가치 지수(총자산이익률), 공공성 지수(공동계산실적, 물류효율화, 인적자원) 등이 평가됐다.

평가결과 도울농산은 전국 396개 산지유통전문조직 중 매출액과 설비투자액, 시설가동률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 6위(전국 상위 10%이내 조직)를 차지해 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울농산은 7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 받게 됐으며, 사용중인 정책자금의 차입금리를 현행 3%에서 1.5%로 하향 조정 받게 됐다.

강기표 대표는 "이번 결과는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일해온 결과"라며 "정부가 내년부터 중점 육성할 거점산지유통센터(권역별 공동마케팅조직)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코아, 2001아울렛, 월마트, 하선정김치 등의 주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도울농산은 연중 남해마늘 3000톤과 참다래 200톤, 고구마 400톤, 마늘종 600톤, 기타 농산물 1000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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