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남해청실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제9회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이하여 지난 30일 남해청실회(회장 임대영) 주관으로 노인의 날 기념식을 종합사회복지관 지하다목적 홀에서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인봉사와 복지에 힘쓴 장대악(91·서면서상) 옹을 비롯한 11명이 도지사·군수 표창과 청실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장수사회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부산노인생활과학연구소 한동희 소장의 강연도 열렸다.

강연에서 한동희 소장은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노년기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노인이 되는 것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와 경륜이 풍부해지는 익어가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하얀집 웨딩홀에서 중식과 함께 박채란 국악연구소의 공연 등 흥겨운 한마당 자리가 마련됐고 청실회에서 다과세트도 준비해 노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도인(76·읍 북변) 옹은 “노인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행정에서 노인들이 생산적이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더 힘써주길 바란다”며 “행사를 주관한 청실회가 평소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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