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포교당 법흥사(주지 선문스님)에서 지난 6일 경로잔치가 열렸다.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듯하고 건강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꽃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와 초청가수 공연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선문스님은 인사말에서 “지난 4일에 행사를 가지려고 했는데 날씨가 좋지 못해 오늘로 연기되었다. 다행히 오늘 화창하여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차린 것은 많이 없지만 이웃과 못 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음식도 드시면서 편안히 쉬어가시기 바란다”는 따뜻한 인사를 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당일 지원된 차량을 통해 늦게 방문하는 어르신들도 있었다. 법흥사 경내에서 소리 없이 전해지는 부처님의 사랑과 선문스님의 미소가 방문객들의 표정을 더욱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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