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길주)는 지난 7일 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보물섬 남해 사회복지한마당 기념식을 가졌다. 9월 7일은 사회복지사의 날로서 국가는 9월7일이 걸린 한 주간을 사회복지주간으로 정하고 국민의 사회복지 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사회복지사업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날 사회복지종사자 보장협의체 위원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 소속 레인보우 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이그나이트 프리젠테이션은 전 세계에 200여 개 도시와 기업에서 이미 열리고 있는데 기존의 지식콘서트와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 발표자가 되어 20장의 슬라이드를 장당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 안에 자신의 경험 정보 지식 등을 청중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발전하는 지역복지를 위한 우리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소망의 집 백승민 씨 외 5명의 발표자가 실제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법 등을 제시했다. 
행사 간소화를 위해 내빈소개는 정면 스크린자막을 통해 했으며 복지유공자에 대한 장충남 남해군수 표창은 연꽃어린이집 정태심, 남해지역아동센터 강선자, 고현햇살노인복지센터 김태성, 남해군척수장애인협회 주남식, 여성인력개발센터 김순천, 창선면적십자봉사회 공다해, 남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민자, 미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정희,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최솔희 씨가 받았다. 수상자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취약계층 발굴 등 지역의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해왔다. 
복지정보나눔시간에는 관심 있는  부스로 찾아가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궁금한 점은 강사들의 연락처를 받아 식이 끝난 후에 개별적으로 정보를 교환했다. 사례발표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남해재가센터 홍은혜 사무국장, 우수상은 남해소망의집 백승민 생활교육교사 장려상은 남해사랑의집 전명진 팀장이, 박길주 위원장으로부터 수상했다. 
박길주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가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 누구든지 언제든지 함께 하는 복지공동체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을 통한 우리 지역의 가장 적합한 복지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복지인들과 힘든 환경에 처해 있는 모든 분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충남 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의 격려사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과 류경완 도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각 부스에는 지역복지 정보 나눔 행사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물섬 가정행복상담소 드림스타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등이 기관 홍보에 참여했으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집 소망의 집 (사)느티나무장애인가족부모회 화방 남해통합지원센터 등 군내 시설은 물론 약선요리 수지침 웃음 치료 보드게임 꽃차 라인댄스 한국무용 강사 등 20여 개가 운영되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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