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합동 구조훈련이 열렸다.

통영해경서 남해파출소는 지난달 24일 송정해수욕장에서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민·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해파출소 관내 송정, 상주 해수욕장이 연간 약 100만명 이상의 피서객들이 찾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해수욕장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매년 20건 이상 발생해 사고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119구급대 및 레저사업자와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훈련은 S-25정, 제트스키 2척, 인명구조선 1척, 119구급차량 1대 등이 동원되어 긴급출동 상황 및 익수자 구조 등 입체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바나나 보트와 제트스키의 레저활동중 충돌 상황을 연출해 통영해경 순찰정 S-25정과 레저사업장의 구조선이 익수자를 상대로 긴급구조를 실시, 백사장에서 대기중인 119구급대 대원들에게 인계하여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훈련을 재연했다. 

이번 민관 합동훈련과 관련 박판용 소장은 “피서철 레저 활동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119 구급대 및 레저 사업장 등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업무협조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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