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도마초등학교동문회(회장 정동수) 각 기수별 대표가 참석하는 운영위원회가 지난 14일 일산 서구 대화동 ‘제주 돌삼겹’에서 열렸다. 
같은 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김두관 동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재경 동문들은 출판기념회가 끝난 후 자리를 옮겨 회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는 정동수 회장과 정일효 고문을 비롯해 각 기수별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수 회장은 “오늘은 우리 동문인 김두관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동문을 격려하고 새롭게 동문회가 출범한 후 경과보고를 갖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오늘 자리에 장충남 신임 남해군수도 참석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문회 활동 보고가 진행됐다. 이성칠 사무국장은 “3월 임기를 시작한 후 5월 28일 동문회 산행, 지방선거 출마 동문 격려, 동문 애경사 등을 챙기며 동문으로 화합을 다지는 활동을 진행했다”며 “각 기수별 분담금 납부도 적극 협조해 준 덕분에 1,000만원 가량 기금이 모였다”고 보고했다.
이날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장 임기가 1년이기 때문에 내년 3월 차기 회장을 선임해야 한다. 매년 회장의 1년 후배 기수가 동문회를 맡도록 되어 있는 회칙에 의해 25회가 회장직을 수행해야 한다. 
정일효 전임 회장은 “동문회 회장은 참 의미 있는 일인데 후배들이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25회 회원들끼리 잘 협의해서 신임회장을 선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수 회장도 “진목초등학교는 모교가 폐교돼도 동문회는 살아있다. 우리 모교는 아직 후배들이 공부하고 있고 이번에 신임 군수도 배출할 정도로 뛰어난 동문들이 많은 동문회인데 동문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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