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더불어민주당 남해하동사천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6월 27일~29일 진행된 지역위원장 후보 공개모집에서 다시 하동남해사천 지역위원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의 임기가 2020년 총선까지인 만큼 제윤경 의원의 행보는 21대 총선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마감된 지역위원장 공모에 비례대표 의원 총 13명 중 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 중 제윤경 의원이 남해하동사천 지역위원장에 다시 도전한 것이다. 
남해하동사천 지역은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해 두 의원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격돌이 점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제윤경 의원은 6·13 지방선거 기간 김경수 경남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남해군수 당선을 돕는 등 활발한 지역행보를 펼쳤다. 
한편 제윤경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항공우주산업 관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항공산업은 제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사천지역이 최근 항공우주산업과 관련해 정부차원의 산단조성과 MRO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라 남해하동사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이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과 제윤경 의원(경남 사천·하동·남해 지역위원장)이 공동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 등이 주관해 치러졌으며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및 미래먹거리 창출 방안,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항공우주협회 김조원 회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담당 과장, 유관부처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제 발제,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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