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등포구남해향우회(회장 정일대)는 지난 19일 영등포여고 정문 앞 오병이어 식당(정일대 대표)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매년 멸치가 제 맛을 내는 6월에 최수철 전임 회장이 멸치를 직접 남해에서 가져와 회원들에게 멸치쌈밥으로 고향 맛을 보인다. 정일대 회장은 “고향에서 노모를 모시고 계시면서 영남회 모임 때엔 꼭 참석하여 제철에 나는 멸치. 전어 등을 맛보이는, 회원들을 정말 사랑하는 최수철 전임 회장의 지극 정성에 감사드리며, 멸치조림을 맛있게 드시고 최수철 전임 회장에게 고마움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장영사 고문은 “영남회 모임 때마다 철따라 생산되는 맛있는 남해산 해산물을 제공하는 데도 불참하는 회원들이 많아 아쉽다. 더위가 계속되니 건강에 유의하자”며 건배제의했다.  최수철 전임 회장은 “멸치나 전어가 생산되면 회원들이 생각난다.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 어머니를 4년째 돌보며 내 나름대로 장구, 판소리, 민요, 헬스 등  취미생활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고향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장충남 군수가 남해군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 기대가 되며 고향소식은 자주 밴드에 올릴 테니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영남회의 이벤트 행사로 6월에 생일을 맞이한 이평주, 이은희 회원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 커팅과 생일축하 노래가 있었다. 이명수 사무국장은 다음 모임은 8월14일경 갖기로 하고 회원들에게 연락하여 많이 참석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일대 회장 부부가 운영하는 영등포여고 정문 앞 오병이어 식당은 7월부터 콩국수를 개시했다. 국산콩을 직접 갈아서 만들어선지 구수한 맛에 먹어본 사람은 깜짝 놀란다. 쫄깃쫄깃 면발과 진하고 구수한 콩국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한식 요리가 전문인 석수경 여사는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고 양도 푸짐하게 내준다. 생삼겹살과 생삽겹 김치두루치기도 다른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이다. 깔끔하고 신선한 밑반찬도 일품이다. 아구탕의 시원한 맛, 아구찜의 매콤한 맛, 갈치조림, 갈치구이, 오징어 볶음 등 정말 남해인의 입맛에 딱이다, 고향 맛을 즐기시려면 오병이어로 한번 오시면 대만족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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