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에서 지난달 30일 한울대동제와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오후2시에 한울대동제는 오후 7시에 개막식을 했다. 사회를 맡은 학생회 지도담당 김민수 주무관은 학생들이 입은 4가지 색의 티셔츠는 태극기색깔을 의미했을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해명했다. 
작년과 달리 기관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후 김완준 총학생회장은 대회사에서 “개교 22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대학은 올해도 어김없이 제22회 한울대동제와 체육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총학생회 간부를 비롯한 모든 학우들의 도움이 있었고 특히 올해는 남해군과 군민들의 성원과 후원 덕분에 성황리에 준비가 되었다. 남해군민들과 재학생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이니 만큼 대학생활 중 가장 오래 기억될 수 있는 멋진 축제가 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덕수 총장은 격려사에서 “제가 대학에 부임하고 벌써 두 번째 맞이하는 대학축제로 특히 올해는 남해군의 예산지원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타이틀로 성대하게 치러지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3일간 치러지는 대동제와 체육대회 행사를 통해 그동안 받은 학업 스트레스는 잠시 접어두고 학우와 교직원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체육행사와 한울대동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여 한번뿐인 대학생활에 아름다운 추억 남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조 남해군수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지성과 젊음의 향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행사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한 대학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대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축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끼와 열정을 많이 발산하고 주민과 함께 화합하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남해대학후원회 송한영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송한영 후원회장과 장남기 동창회장이 청팀 홍팀 각 팀별로 격려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이어서 전년도 종합우승팀인 관광과 메카트로닉스학과 학생대표의 우승기 반환이 있었고 선수단 대표의 선서와 총학생회 문화체육부장의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사회를 맡은 김 주무관은 3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 학우들과 교직원 지역민이 하나 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해 준 총장님 이하 교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많은 격려와 참관을 부탁한다고 했다. 
오후2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남해군기관장 이벤트 경기를 시작으로, 족구 토너먼트‧버블슈트경기‧단체줄넘기 경기 등이 있었고 오후7시부터 보컬동아리 축하공연‧댄스동아리 축하공연‧ 국제의상 패션쇼‧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는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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