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전 종친회관에서 지난 26일 김녕김씨종친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대일 총무의 경과보고, 김우창 감사의 감사보고와 김대일 총무의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안건토의에서는 임원진의 임기가 끝난 관계로 새임원진 선출이 있었다. 
김창언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다. 세월이 정말 빠르다. 한 것도 없이 벌써 2년이 지난 것 같아 부끄럽다. 차기회장님이 우리 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 
김우창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당초 종친회를 초에 해야 하는데 농번기인 지금 한창 바쁠 시기에 하게 되어 죄송하다. 그동안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에서 회장을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70대 초반인 제가 맡았다. 우리의 족보를 보니까 파가 많이 나뉘어있음을 알게 되었고 누가 어디에 사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남해에 사는 김녕김씨들을 파악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하면서 “청년회에서 주관하여 적극적으로 파악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토의에서는 부산 김경옥 종친묘소 벌초를 종친회에서 하는 것과 이사회에서 이미 논했던 소문중 회비를 없애는 것과 종친회관 건물옥상 태양광설치 등이 결정됐으며 족보 만드는 것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다. 이날 삼동면 김정호 종친이 100만 원을, 봉화 김희승 종친이 30만 원을 기부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올해 새임원진으로는 김우창 회장, 김영상 부회장, 김동일 감사, 김상춘 청년회장, 김대일 총무로 꾸려졌으며 회의가 끝난 후 종친들은 인근 식당에서 식사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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