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남해향우회(노남회)는 지난 11일 오후 7시에 4월 정기 모임을 상계역 주변 봉심이 족발(김양호 향우 운영)에서 가졌다. 
설 연휴로 건너 뛴 2017년도 연말 결산총회를 겸한 모임에서 감충효 회장은 “꽃피는 4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님들을 뵙게 되어 정말 기쁘다. 봄 농사와 가사정리로 장기간 고향에 내려가시거나 개인사업상 피치 못해 참석 못함을 알려온 회원들이 많았지만 모든 일을 제쳐두고 이렇게 자리해준 회원들께 더욱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조영일 고문은 건강과 발전, 장진수 명예회장은 여러 행사가 겹쳐 결석을 많이 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잘 참석하겠다는 약속, 김재일 명예회장은 읍향우회 회장직의 소임을 다하고 신임회장에게 물려주어 여유시간도 많아졌으니 노남회에 더욱 잘 나오겠다는 약속 등으로 건배를 제의하여 회원들께 큰 호응을 받았다. 재경남해읍향우회장 이취임 당사자들인 김재일, 고일창 두 분이 본회의 회원이어서 전회원의 뜻을 모아 3월29일 축하화환을 보낸 바 있다.
본회의 최고 어른인 박종태 고문은 조금 늦게 도착하여 역시 덕담과 함께 건배를 제의하였고 회원들은 고령이신데도 노익장을 보이시는 박 고문께 박수로 화답하였다. 곧 2017년도 연말 결산에 들어가 하남두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감충효 회장은 일 년 간 정기모임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조영일, 류근진, 감충효, 하남두 회원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강미숙 사무국장이 제공하는 꽃다발과 함께 전달하였으며 일 년 간 잘 협조해준 모든 회원들에게도 일일이 봄철의 싱그러운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서 감충효 회장은 노원구, 동대문구, 중랑구의 3구 단합대회도 불투명한 상황이고 연말의 송년회도 마땅한 장소나 시기 등을 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비용도 턱없이 많이 나는 것을 과감하게 고쳐 차라리 그 비용으로 여름이나 가을에 가족야유회를 갖는 내실을 기하고 형식적인 송년회는 조용히 정기모임 수준으로 하자고 제안하였는데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이 안을 통과시켰다.
-감충효 회장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