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해성중·고등학교동창회(이하 해성중·고동창회) 제26대 첫 임원회의가 지난 11일 부산역 통운빌딩 뷔페리스에서 열렸다. 해성중·고동창회는 이날 새로 구성된 임원 상견례를 갖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종도 회장은 “새 임원구성 때문에 제26대 동창회 출발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앞으로 만나면 반갑고 고단한 현실에서 활명수 같은 동창회가 되도록 하겠다. 
역대 회장님과 선배들이 닦아놓은 업적을 따라 열심히 뛰겠다. 많은 격려와 충고 바란다”고 부탁했다.  
강영선 고문은 “교육시설이 열악했던 당시 모교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항상 모교에 고마움을 느낀다.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담긴 모교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이기수 고문도 “오늘 새 임원진을 보니 많이 젊어졌고 패기가 넘쳐 보인다.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공경하는 전통을 잘 이어받아 우리 동창회가 날로 번창하길 빈다”고 인사했다. 이어 해성중·고동창회는 안건심의에서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회장 임기가 2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동문가족 체육대회를 격년으로 개최키로 하고 올해는 가을쯤 등반대회를 실시키로 했다.
또, 모교장학기금 조성 및 동문회비 충당을 위해 일일호프를 개최키로 하고 세부사항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기타토의에서는 회장 임기가 2년이 됨에 따라 임원들의 회비부담도 2회로 늘어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별 분담금은 매년 적용하되 임원회비는 2년에 1회 납부키로 했으며 부족분 충당을 위해 일일호프나 바자회를 여는 등 운영의 미를 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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