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과 ㈜옥산IMT(대표이사 조동원)가 11일(수) 11시 30분 ㈜옥산IMT 회의실에서 홍덕수 총장을 비롯한 조동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사회맞춤형학과 더존ERP트랙반’을 개설·운영하게 되며, 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트랙반 이수자를 우대해 선발하고,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기업과 대학이 사회맞춤형 트랙에 참여하는 학생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교육과정의 개발·편성도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기업은 트랙 참여 학생의 현장실무교육을 위해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남해대학은 지난 3월 ‘경상남도 청년 해외인턴사업’에 선정되어 베트남에 4명의 인턴학생을 파견하게 되었는데, 옥산IMT의 베트남 공장에서 인턴실습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홍덕수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주)옥산IMT는 자동화시스템 분야의 중견기업이고, 일본의 히라타기공(주)에서 수주를 받는 등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베트남 자동화에 기여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대학과 산업체,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 정착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절실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남해대학은 지난해 4월 전국 국공립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총 90억 정도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 사업은 경남전략산업인 관광, ICT융합, 해양플랜트산업 분야의 총 6개 트랙반(호텔객실트랙, 외식조리경영트랙, 조경식재관리트랙, 지능형SW트랙, 더존ERP트랙, 플랜트생산기술트랙)을 구성하여 취업약정을 맺은 55개 산업체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공동으로 수행하여 트랙과정 이수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 산업체로 취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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