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강억구)는 지난 24일 해천관에서 2018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총회를 실시했다.
이 날 500여 명의 학부모와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2018학년도 교육계획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학사 일정 및 남해해성고등학교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K-MOOC 등 온라인 강좌와 연계한 동아리활동, 학습자 중심의 교육활동 주간 운영 등은 올해부터 신설된 활동으로,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최대 관심을 끌었다. 
강억구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는 학생들만의 힘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학교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교사는 활동을 이끌어 주어야 하며, 부모는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 주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더불어 “저 또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학부모님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소통할 줄 아는 교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학부모총회가 끝난 후에는 담임과의 상담, 자녀와의 만남 시간이 이루어졌다.
총회에 참석한 한 1학년 학부모는 “교육과정이라는 말이 어렵고 낯설었는데 교장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교과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스스로 수업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데에 놀랐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학생들을 돌보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 덕에 저와 우리 아이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오랜만에 자녀와의 시간을 가진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남해군 내를 둘러보며 식사를 하는 등,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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