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면사무소에서 연안통발자율관리공동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71명 중 70명의 높은 참석률을 보이며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1부에서는 2017년 공동체 결산, 감사보고, 수입지출보고, 공동체 역대 위원장 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수협판매과의 위문품전달, 향토장학금 전달, 신규 회원 입회환영식 등을 가졌다.
구본학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추위와 파도와 싸우면서 조업한다고 수고 많았다. 우리공동체가 2008년도에 3개면 47명 회원으로 발족하여 외적내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여2018년 현재 4개면 71명으로 구성되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연간 30억 원 정도를 올리며 지역단체와 유기적으로 연합 바람직한 결과들을 도출하고 있다. 우리 공동체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과 어족자원 보존이다. 이제 위원장직을 맡은 지가 1년이 되었다. 우리 회원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이 계속 뒤따른다면 앞으로도 우리 공동체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조업을 할 때 조금이라도 다치는 일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영 수협장은 “3월이 굉장히 바쁜 달이다. 추위가 지독했던 지난겨울 잘 이겨내고 어려운 환경도 잘 이겨내고 이렇게 모여 축하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 설마 하는 방심 속에 큰 재앙이 따르게 된다. 지금까지 아무 탈 없는 여러분을 보니 정말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만선의 기쁨을 노래하고 올 한 해도 돈 많이 벌 것 같다. 우리 공동체는 자원관리와 회원 서로간의 정과 협동 속에 언제나 베풀고 돕는 일이 우선시 돼야 한다. 언제나 아무 탈 없이 안전조업이 되기를 바란다. 미조 건물이 철거가 되었다. 빨리 하나라도 잘 만들어서 어업활동에지장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남해군 수협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협 판매과 직원들이 매년 겨울철 물메기 수매현장에서 수고하는 것을 취하하는 의미로 공동체에서 준비한 위문품 일금 일백만 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회원들이 준비한 향토장학금 1백만 원을 남해군에 전달했다. 이날 신규 회원에게는 공동체 조끼, 선박부착표지판을 증정했다. 공동체인 남해 4개면 상주, 미조, 삼동, 이동면 71명의 회원들은 남해안 연안어업의 대표선두주자로 손색이 없도록 더욱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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