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산림의 공익·경제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올해 총 사업비 2억9000만원을 투입해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조림 대상지로 선정된 군 일원 45만㎡의 산림에 나무 8만90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수종은 총 5종으로 바이오매스와 산업용재 공급을 위한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1만4000그루를 식재하고 산주의 소득 증대를 위한 특용자원조림은 황칠나무, 헛개나무 1만3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힐링 아일랜드 보물섬 남해의 이름에 걸맞게 편백나무를 조림계획면적의 70%이상인 34만㎡ 식재해 편백나무 힐링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림사업은 형질 불량림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수종으로 갱신, 산불 피해지를 녹화하고 아름다운 경관림을 조성하는 등 산림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조림사업을 통해 불량림을 경제림으로, 산주의 소득과 연계된 특용수 조림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임야를 소유한 산주라면 누구나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산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45만㎡ 산림에 나무 8만9000그루 조림사업 착수
편백나무숲 34만㎡ 집중 조성
- 기자명 윤해수 기자
- 입력 2018.03.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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