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 6월로 예정됐던 제2남해대교 개통이 9월로 연기된다. 개통축하행사도 9월 초순에 열린다.
이에 따라 제2남해대교 6월 개통을 놓고 유·불리한 점을 따지던 여야 예비군수후보들 사이의 신경전은 불필요한 사안이 됐다.
제2남해대교 시공을 맡고 있는 GS건설에 따르면, 발주처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3개월 공기연장을 요청해 지난주에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GS건설 측은 공기연장을 신청했던 이유에 대해 올겨울 강추위로 인해 예정했던 공정대로 작업을 진행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제2남해대교 개통행사가 6.13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려는 뜻도 깔려있다고 덧붙이면서 개통이 9월 초순으로 미뤄짐에 따라 개통축하행사도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 보다는 좀 더 의미 있고 규모도 크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해군의회 박삼준 부의장은 지난 7일 끝난 제223회 남해군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통예정일이 9월로 연기된 만큼 ‘제2남해대교 개통 기념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하자는 안과 하동군과 함께 남해대교에서 제2남해대교구간 화합의 걷기대회를 개최하자는 안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GS건설 측은 제2남해대교 건설로 자사의 새로운 공법과 기술력을 온 세계에 입증해보일 수 있는 실본을 가지게 된다.
제2남해대교 준공 9월초로 연기
6.13 지방선거에 영향 안 미치게 준공식 늦춰 GS건설 측 올겨울 강추위로 공기연장 불가피 개통기념행사도 더 크게
- 기자명 김광석 기자
- 입력 2018.02.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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