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노인시력장애인 망막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층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안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도모하고 저소득층 노인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직장 8만9000원, 지역 9만4000원 이하) 군민이다.
대상자에게는 안과 검진과 함께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기타 안질환으로 개안수술이 필요한 경우 의료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 건강보험증, 의료급여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개안수술 의뢰서(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남해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의 군내 참여 의료기관은 남해연세안과의원 1개소이며, 그 외 경남 소재 참여의료기관 67개소에서도 안과검진과 개안수술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 비용 부담 경감과 저소득층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사업과 관련한 사항은 남해군 보건소 방문보건팀(☎860-8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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