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터미널 뷔페청에서 남해군 수산업을 주도하는 3개 단체인 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회장 김충선), 어촌계연합회(회장 서창실)가 주최하고, 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회장 박경섭)가 주관하는「2018년 신년하례 및 수산인의 밤」행사가 내외빈 및 300여 명의 수산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서창실 어촌계연합회장은 “수산인의 밤 행사가 남해군 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오늘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며 경과를 보고했다.
박경섭 회장은 신년사에서 "남해의 수산 여건은 어려워지고 있는데, 여러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정책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수산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 자리는 어업인들과 수산정책인들이 새로운 대안을 만들기 위한 의견 교환의 자리이기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군 수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와 표창장,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수연 류상률,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윤재성, 어촌계 정평재 씨가 김금조 부군수로부터 표창패(남해군수상)를 수여 했고, 어업인후계자로 활동하면서 수산자원조성 및 연안어장개선사업 추진에 노력하였으며 특히, 협의회 회원 결속과 활성화를 위해 수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전경심 씨가 표창장(군의회 의장상)을 박삼준 부의장으로 부터 받았다.

감사패는 남해군청 해양수산과 최상준, 남해사무소 김홍균, 남해군수협 이동효 씨가 3개 단체 회장으로 부터 각각 받았다.
이어 남해군의 기상을 더 높일 인재들의 꿈을 위해 수산인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향토장학금(100만원)을, 김금조 부군수가 전달받았다.
이어 열린 수산인 다짐 결의문에서 김충선 자율관리공동체 회장은 "우리 수산인 일동은 삶의 터전이자, 천혜의 보고인 바다와 조상대대로 살아온 우리의 어촌을 지키고 보살피며 복지어촌 건설과 경남수산 발전의 주역인 우리 수산인들은 하나로 뭉쳐 새로운 시대에 화합과 힘찬 전진을 다짐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오늘「2018년 신년하례 및 수산인의 밤」에 즈음하여 우리 수산인들은 현실에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바다, 떠나는 어촌에서 돌아오는 어촌, 살맛나는 어촌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의 마지막 “결의하자”를 참석자 모두가 함께 세 번 외치면서 결의를 다졌다.
2부 행사로 열린 기관단체별 신년인사에서 기관별 신년인사 후 남해군 수산인의 무사기원과 풍어를 기원하는 떡 절단식이 진행되었고, 만찬에서는 내빈들의 덕담을 담은 건배제의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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