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남해평생학습센터(화전도서관)다목적홀에서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수료식이 있었다. 학생들이 수료식에 참석했다는 등록을 입구에서 먼저 한 후 차분히 입실하였다. 제7기 동안 있었던 활동영상을 10분 동안 시청,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보물섬남해독서학교장(류민현)이  이날 수료한 학생 89명을 대표하여 류창주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우수활동상에는 강인석, 고민진, 류창주, 윤도영, 윤은비, 이슬비, 이해창, 이현지 고3반 모두 8명이었다.
이어 류민현 학교장의 인사말씀과 박득주 군의회의장과 교육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소감발표에는 중1학년인 곽시웅, 채신비, 중2학년인 강희진, 신동규, 정유진, 중3학년인 강산이, 이다빈 고1학년인 양준서 고2학년인 여지혜, 이영빈 고3학년인 강인석, 류창주, 이현지 학생이 했다. 자문위원들, 학생과 학부모 각 89명과 평소 독서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초청되어 독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각 반별 수료증 및 교지 배부는 중1학년 동아리방, 중2학년 전시실, 중3학년 제2강의실, 고1학년 소회의실, 고2학년 다목적홀, 고3학년 장애인열람실에서 했다. 
제일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경 학생은 “중3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중1학년 때까지 책을 열심히 읽다가 학교 공부 때문에 1년 정도 중단했는데 보물섬남해독서학교를 알고 신청을 하게 됐다. 처음 읽은 책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고 친구들과 나눴던 대화는 감동 그 자체였다. 고1학년 때는 더욱 책 읽는 게 힘들었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책을 감상할 수 있고 친구들이 느꼈던 걸 공유하니까 정말 좋다.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좀 더 끈기 있게 공부할 수 있기에 3학년 때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 제8기 신입생 원서교부는 지난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월 8일부터 1월 12일까지이며 화전도서관 1층(평생교육팀)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모집대상은 책읽기, 글쓰기, 독서토론을 좋아하는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다. ▲교과과정은 독서토론, 글쓰기, 작가와의 만남, 독서기행, 독서캠프이다. ▲모집 인원은 120명(중‧고등학생 각 반 20명)이다.
◉1차 전형은 서류심사, 2차 전형은 면접과 글쓰기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에 있다. ▲제출서류는 자기소개서, 보호자 동의서, 사진2매이다. ▲문의처는 보물섬남해독서학교 사무국 류상란(010-2860-2463), 남해군청 행정과 평생교육팀 055)860-3865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보물섬남해독서학교 신입생 모집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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