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과 포르투갈 대사가 경남도립남해대학에 방문하여 홍덕수 총장과 한-포르투갈 대학간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대학회의실에는 남해대학 홍덕수 총장과 호텔조리제빵과의 권오천 교수와 김성현 교수, 박석규 교수, 문홍태 국제어학원장, 강성근 사무국장 등의 관계자와 최부헌 남해문화원 기획총괄 자문위원이 참석하여 박철민 대사와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해 앞으로 양교간 발전적 관계로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이베리아 반도의 작은 나라 포르투갈은 우리에게 낯선 나라이지만 지리학과 항해술 발달로 국가적 차원에서 이미 15,16세기 대항해시대의 문을 연 해양강국으로 아프리카 희망봉과 바스코 다가마의 인도양 항로를 개척하여 스페인에 앞서 대규모의 무역과 식민지 시대를 열어 한때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했던 자부심이 강한 나라이다.
지난해 11월 포르투갈에 부임한 박철민 대사는 부임과 동시에 양국 간의 우호 및 각종 교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포르투갈 지방 도시들과 대한민국의 도시들을 연결시켜 양국간 우호는 물론 지자체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남해군과 유사한 지리적 환경적 특징을 가진 알가르브주의 주도인 파루시(인구 6만 명으로 대학, 공항 대형병원이 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에 위치한 알가르브대학을 방문하여 해양과학 영양조리 의약 분야에 강점을 가진 이 대학 Ana de freitas 부총장 이하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한국대학과의 학생교류 한국어 강좌 개설 등을 논의했다. 박 대사는 최적의 파트너로 남해대학을 추천하였으며 남해대학의 강점인 요리, 관광 관련 분야를 통해 학교간 교류를 추진하기를 희망하며 결실을 맺기 위해 대사관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포르투갈 대학 간에 음식과 관광을 주제로 교류하여 양교 간이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남해문화원-파루시 지자체간 문화와 스포츠를 교류하는 기회를 만든다면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