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 전기과(학과장 김형수)가 농촌지역의 동절기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불량전기설비 개·보수에 나서 화제다.
남해대학 전기과 학생 40명과 한국전기안전공가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조세익) 직원 20여명이 합동으로 5일(화) 남해군 창선면 율두리 고순마을을 방문해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40세대에 대한 불량전기시설 보수작업을 펼쳤다.
이날, 전기공사 직원 2명과 전기과 학생 6명이 한 조가 되어 전기화재 취약개소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옥내 불량 전기 배선과 오래된 누전차단기 및 휴즈, 등기구 등 불량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감전 위험이 있는 스위치나 콘센트 상태를 점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남해대학과 가족회사 관계를 맺어, 매년 학생들의 전기공학이론에 대한 현장실무실습을 돕고 있다. 이처럼, 대학과 공공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농촌지역의 겨울철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데 따른 각종 전기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대학 전기과는 노후전기시설로 인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010년 설천면을 시작으로 고현면, 창선면, 삼동면 등 농촌지역을 돌며 전기안전점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7년째 현장실무실습을 겸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며 지성과 인성함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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