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남해군향우회는 지난 6일 저녁 진주시 강남로에 있는 포시즌 4층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희석(59년·남면 홍덕·변호사)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제16대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만 9년 넘게 재진향우회를 이끌어온 채상종(58년·고현 도마·엠마우스요양원 설립자) 회장은 이날 김희석 신임회장에게 향우회기를 넘겨주면서 “세 번 연임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면도 많았을 것”이라면서 “좋았던 기억만 간직해주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희석 신임회장은 “채상종 회장님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재진향우회를 이만큼 이끌어 왔었겠냐”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칭송했다. 향우들도 이에 우렁찬 박수로 이임하는 채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총회에서 배낙춘 향우회 부회장과 강옥춘 재무부장은 채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고향에서도 박영일 군수, 박득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여동찬 군 이장단장을 비롯한 읍면 이장단장, 각 읍면장과 체육회장 등 축하객들도 참석해 고향소식을 전하며 재진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이창희 진주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진주시정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온 남해인들의 단합은 부러움의 대상”이라면서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새로 출범한 제16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호규(고현) ▲이성민(서면) ▲김종연(설천) ▲정광수(이동/상주) ▲박남주(창선), 사무국장 박남태(서면), 재무부장 한화수(남면), 총무부장 김성현(서면), 기획부장 박재용(고현), 감사 강옥춘(서면), 강경호(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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