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임진성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해군의 중요한 역사문화자원이다.
지난 15일 박영일 군수와 관계자들이 군수실에서 임진성 정비‧활용 계획 수립 학술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수차례의 학술조사를 통해 성의 기본성격과 내재된 중요성과 가치가 충분히 드러났으며 이에 따른 보존 관리의 필요성이 크게 제기되고 있었던 바이다. 지역의 중요한 역사자원으로서 역사체험과 관광목적의 활용이 필요하다. 임진성은 행정구역상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상가리 291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형적으로는 기왕산의 제2봉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하여 군‧관‧민이 힘을 합쳐 쌓았다하여 민보성이라 불린다. 
성의 둘레는 286.3ⅿ, 높이는 4~6ⅿ, 체성 내부 면적은 약 16,460㎡이며 현재 동‧서문지가 남아 있다. 성의 성체는 일부 복원되어 있고, 성내에는 망루와 망대 서당 등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구체적인 흔적이 없다. 성과 인접하여 동편으로 지방도 1024번이 지나고 있다. 도로변에서 임진성 진입로가 바로 연결되어 지역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남해 한반도 바래길 임진성 코스가 성을 지나 둘레길 순례자나 일반 등산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임진성 서편으로는 힐튼 남해리조트가 위치하여 외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입지적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주변 사방의 조망이 매우 양호하며 특히 서쪽으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여 좋은 경관 위치를 보유하여 관광자원으로서의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상시 유적관리 강화와 학술조사를 실시한다. ·자원화를 위한 유적 복원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방문객 주차장 설치, 방문객 편의시설 설치 ·유적안내시설물 ·자원화프로그램 운영  ·개별 사업의 시급성과 추진 여건 사업 추진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단기(2018~2019)및 장기계획(2020~2023)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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